[날씨톡톡] 낮이 가장 긴 절기 '하지'…무더위 속 요란한 소나기
제주도에 장마가 시작되면서 남해안까지도 비구름대가 확대될 거란 전망이 있었는데요.
다행히 정체 전선이 일본으로 차츰 물러나면서 비는 잦아들겠고요.
우주를 건널 준비를 마친 누리호에 날씨로 인한 변수는 크게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있습니다.
온 국민이 두근대는 마음으로 누리호의 2차 발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몇 시쯤 티비를 켜야하나 궁금하실텐데요.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발사 시간의 범위는 오후 3시부터 7시 사이, 가장 유력 시간은 오후 4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전남 고흥은 오늘 하늘빛 흐리기만 하겠고요.
바람은 초속 3~7m로 불겠습니다.
오늘은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절기 하지인데요.
그만큼 더위도 심하겠습니다.
서울의 최고기온이 33도까지 높아져서 올들어 가장 덥겠고요.
대전과 광주, 대구는 모두 35도선까지 치솟겠습니다.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곳이 많으니까요.
온열 질환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에 내리던 장맛비는 대부분 잦아들었지만 늦은 오후들어서 강원과 호남내륙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부터는 전국이 장마의 영향권에 들텐데요.
특히 목요일 밤부터 금요일 오전사이에 호우가 집중 될 것으로 예상돼 대비를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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